아티스테이션 스프레이부스 오페라6 사용기


● 제 조 사 : 아티스테이션

 

● 제 품 명 : 스프레이부스 오페라6

 

● 스 케 일 : 가로 323mm 높이 329mm 앞뒤 338mm

 

● 발 매 일 : 2017

 

● 가     격 : 152,500 (옵션 포함가)





- 베이직한 모습 -



제 돈 주고 구매해서 몇일간 사용해본 담백한 사용기이며,

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쭈욱 적어보고자 합니다.


예ㅡ 본체만 36,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의 스프레이부스입니다.

필터 10장, 시로코팬 추가 및 스위치, 아크릴 커버 추가하니

15만원선의 가격이 되었습니다. 


옵션을 다 추가해서 장바구니에서 가격을 마주한 순간

'아, 이 가격이면 다른 부스를 개조해서 시로코팬을 달아도

치킨 한마리를 시켜먹겠구나' 싶긴했습니다만,

왜 선택했는지. 그 선택의 결과가 어땠는지 담담히 적어봅니다.









- 커버를 오픈하여 부스를 확장한 모습 -



타사 박스형 스프레이부스에 비해 장점은

본디 시로코팬을 전재로 디자인되었기때문에

추잡스러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.

거친 꼴을 안봐도 된다 이말입니다.


구멍을 확장한다거나, 분진이 날린다거나 

뒤에 뭘 대줘서 무게를 맞춰줘야 된다거나

그런 지리멸렬한 과정이요.


깔끔하게 구멍 잘 재단되있고 쑤셔넣기만 하면 됩니다.

사실 고무망치가 필요하다곤 되있지만 대충 주먹으로 뚜까패면 들어갑니다.

성인 남성이 조카가 아끼는 건담 뿔 뿌셨을 때 머리 쥐어박는 정도로..

(접착제도 딱히 필요없습니다..)





- 대충 확장된 모습 및 뒤에 박힌 시로코팬 -



그런데 말입니다.

 단점이 없을 수가 없겠죠? 


근데 개선될 수 있는 단점이라서 크게 신경은 안쓰입니다.

이 리뷰를 읽는 회사담당자분이 개선해줄지도 모르는 거고

고쳐만 진다면, 이미 산 사람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테니깐요.


무슨 단점이냐면

너무 밝습니다. 너무 하얗다는 말입니다.

스프레이에서 분사되는게 잘 안보여요.





- 유투버 겸 프라모델러 제닉님이 제작하신 사제부스 -



괜히 유명 프라모델러 분들의 부스 내부가 까만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
언급하고 넘어가자면 비틀벅이나 몬스터는 바닥이 까맣던, 필터에 색상이 들어가있던해서

분사되는 도료를 대강 육안으로 확인할 수가 있어요. 명암대비가 확실하기 때문에..

이 부스는 필터도 하얗고 밝은 목재라서 잘 안보입니다.


사실, 이 부분은 지금처럼 백색필터가 아니라

흑색필터든 청색필터가 존재하면 문제가 없어질 듯 합니다.

앞으로 팔면 좋겠지만, 안팔면 그냥 다나와나 네이버에서 대충 부직포

거대한거 초록색 사서 잘라쓰려고 합니다. 평생 쓸 수 있을 듯...




(부직포 녹색이라고 치면 나옴...)





- 조립중인 모습 -



아크릴 판 위에 보시면 배선과 스위치를 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.

상당히 쉽게 조명과 시로코팬을 온오프 시킬 수 있어요.

문과에 배선 고자인데 아티스테이션 덕분에 이런 것도 배웠네요.

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을 듯...





- 윗 모습 -



 제품의 상단인데 에어브러쉬 거치대를 꼽일 수 있게 되있습니다.

저는 별도의 거치대가 있고, 위에 도료 묻는게 싫어서 빼놨습니다.


현재는 리뷰사진 전반에 걸쳐보인 스트로폼을 올려둔 상태에요.

근데 여기서 또 단점이 있습니다.

개선될 여지가 있기도하고, 저는 자체적으로 고친 단점인데...





- 제품 조립 당시 -



제품 전반에 하얗게 페인트칠인지 종이 발라논 부분들이 있는데

테이프로 부품들이 묶어져있어서, 뜯을 때 하얀부분이 뜯어져 나갑니다.

이건 제품평에도 적었었는데 제품 포장이 나일론 끈 같은 걸로 개선되면

고쳐지겠죠.. 저는 흰색 시트지를 굳이 발랐습니다.(맴찢)





- 총평 -



처음으로 돌아가서 선택권이 주어져도

또 이 놈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.

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부스에 시로코팬을 달아서. 치킨 한마리를 더 먹을 순 있지만,

컴퓨터팬 달린 애들을 뜯어서 시로코팬 달면 디자인도 짜치고 공수도 많이들어서 번거로울거같거든요.


그 외로는 상당히 재밌는 경험을 주는 스프레이 부스.

프라모델러들이 조립을 좋아하는걸 어떻게 알고 만드는 재미도 쏠쏠.


엄청나게 작아서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컴펙트한 사이즈

에어브러쉬 1~2bar 정도의 공압에는 좋을 듯.


다만, 사람마다 4bar로 뿌리는 사람도 있을텐데 다 튀어나갈 듯

강한 공압으로 뿌리는 사람은 꼭 염두해둘 것.


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보여주는 장비

기초는 비싸지만 옵션 포함하면 비싸다.

(단, 부스만 구매하고 필터는 부직포로 처리,

시로코팬이나 스위치 등 따로 최저가로 구매, 아크릴판은 폼보드류로

저렴하게 대체한다면 정말 저렴하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외형도 저렴해지겠지만)


킷 자체는 좋은데 소소하게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여럿 존재.

언급된 필터색상, 테이프묶음처리 등..


동급 가격대의 부스들과 비교했을 때

쪼금 아쉬운건 상단 손잡이가 없는 것.


이상입니다.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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